예원교회 후원, ‘지역 어르신 3000여명 성황 놀라워’
‘복지 선교 나눔 축제’로 진행된 ‘예원 사랑의 孝 잔치’

예원교회가 주관한 ‘예원 사랑의 孝 잔치’에는 자원봉사자, 강서구 주민, 어르신을 포함해 30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식전 행사로 준비된 사랑의 나눔 봉사
간단했지만 제법 맛있었던 무료 식사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했던 문화 공연

가정의 달을 맞이해 사회복지법인 훼미피아가 주최하고 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 예원교회에서 주관한 ‘예원 사랑의 孝 잔치’가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예원교회 본당 커버넌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각 지역 내 어르신 3000여명이 찾아 성황리 에 개최 됐다.

행사를 주관한 훼미피아는 지난 2008년 5월 서울시로 설립허가를 받은 사회복지 법인으로, 공동생활가정, 주야간 보호센터, 재가센터 등을 운영 중이며 강서구와 협력해 다양한 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간 보호센터와 재가센터는 어르신 복지 사업 부문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어르신 문화복지 사업은 강서구 수탁 곰달래 어르신 복지센터와 연계해 진행 중이다. 또 어르신 무료 급식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2017년 기준 12000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지난 9일 진행된 ‘예원 사랑의 孝 잔치’는 훼미피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강서구 내 어르신들을 초청, 음악회와 점심 대접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힐링과 행복을 전달하고, 젊은 계층에게는 효와 가정, 행복의 의미를 재인식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의도로 개최한 것이다.

다빈치 안경에서 준비한 ‘안경 맞춰 드리기’
사진작가 팀으로 구성된 영정 사진 촬영 및 인하
의료특구인 강서구다운 전문의료팀의 기초 건강검진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
·전문의료팀의 기초 건강검진
·영정사진 촬영 및 인화
·다빈치 안경의 안경 맞춰 드리기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사랑의 나눔 봉사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모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문의료팀의 기초 건강검진,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영정사진 촬영 및 인화, 다빈치 안경이 함께하는 안경 맞춰 드리기 등이 준비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홀로 건강을 챙기기 어렵고, 앞으로를 대비하기 어려운 강서구 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제공했다. 예원교회 중앙 앞마당에서 진행된 건강검진 프로그램에서 의료진들은 지역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친절하게 건강관리에 대해 진단해 많은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영정사진 촬영 역시 전문 사진작가로 구성된 3개 팀이 끊임없이 셔터를 눌러야 했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고, 한복 상의 등을 대여해 미처 촬영을 대비하지 못한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촬영할 수 있었으며, 안경 맞춰 드리기 행사에도 어르신들의 관심으로 북적였다.

아울러 11시 이후에는 정성을 다해 마련한 식사를 렘넌트문화센터 2층 식당과 예원교회 앞마당에 준비한 사랑의 밥차를 통해 어르신 300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비교적 간단하게 식사가 준비됐지만 직접 준비된 식사를 먹어보니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춘 꽤 맛있는 식사였다.

 
사랑의 밥차 행사는 렘넌트문화센터 2층 식당과 앞마당에서 진행됐으며, 간단히 준비된 것 치고는 꽤 먹음직스러웠다.

“모처럼의 볼거리 문화행사”
·초대 가수 공연과 레크레이션
·평양민족예술단의 통일 기원 공연
·흥겨운 필리핀 서커스단 공연

오후 1시부터는 예원교회 본당 커버넌트 홀에서 스페셜 공연이 진행됐다. 레크레이션 강사의 흥겨운 무대와 함께 초대 가수 공연이 이어졌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평양민속예술단의 공연과 함께 큰 웃음을 선사한 필리핀 서커스단의 공연이 개최된 것이다.

이 같은 문화행사는 모처럼 강서구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겼다. 마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행사와 같이 많은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공연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고, 몇몇 어르신들은 무대에 올라 초대 가수들과 함께 신명난 춤사위를 그리기도 했다.

특히 문화공연이 진행되는 순간에는 뒤늦게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200여명과 예원교회 정은주 담임목사를 비롯한 지역 사회 인사와 주민 등 3000여명이 즐기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확대됐으며, 공연이 종료된 이후 주최측은 어르신들에게 기념품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복지 선교 나눔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예원 사랑의 孝 잔치’는 사회복지법인 훼미피아의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복음 복지를 실천하고 사랑을 나누는 봉사와 축제의 장을 마련한 행사로써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어르신들의 호응이 가장 높았던 레크레이션 강사의 흥겨웠던 무대.
평양민족예술단의 공연은 마치 북한 공연을 관람하는 듯 이색적이었다.
어르신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필리핀 서커스단의 공연.

정은주 목사의 지역복지 커뮤니티
효 잔치 갔다 예수님 영접했다

강서구 어르신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예원교회 정은주 담임목사.

효 잔치와 나눔 축제로 복지 선교를 실천하고 있는 예원교회는 2008년 사회복지 법인을 설립해 독거 및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무료 급식 사업을 통한 융 복합 사회복지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인사말을 통한 정은주 목사의 사회복지 철학을 들어본다.

▲ 존경하는 어르신 여러분, 예원교회는 사회복지 법인을 설립해 지역주민들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있습니다. 강서구청 6개 기관과 협력해 나눔의 복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복지는 더불어 행복한 삶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현재 예원교회가 파송한 선교사가 아프리카 케냐에서 글로벌 선교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때문에 선교와 관련해 케냐의 밀림지대를 갔더니, 사자 무리 20마리가 놀고 있는 짐승들을 포위해서 잡아먹는 광경이 목격됐습니다. 낮에는 뭘 하나 조심스럽게 살펴봤더니 무리가 다 자고 있었습니다. 짐승이 옆을 지나도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짐승들은 배가 부르면 만족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다 가지고 있어도 욕심이 끝이 없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만족이 없는 것이 인간입니다. 물고기는 물속에 있어야 행복합니다. 나무는 땅에 있어야 합니다. 새도 날아다녀야 행복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말라 죽거나 불행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창조 원리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 사람을 지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과 함께 살도록 창조된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언젠가 죽습니다. 그렇다면 그 뒤에는 무엇입니까? 짐승은 죽어서 고기를 남기고 가죽을 남겨 사용합니다. 그런대 사람은 땅에 묻거나 불에 태웁니다. 사람은 짐승이 아닙니다. 사람은 영이 떠나 육이 죽는 겁니다. 그러면 영은 어디로 갑니까. 영이 갈 곳은 천국이냐 지옥이냐 둘 중 하나입니다. 사람은 죽어서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으며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과 함께 합니다. 때문에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복지를 잘 해주어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었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심이라.” 하셨습니다.

앞으로 어르신 여러분들은 가까운 교회에 가시거나 예원교회에 오실 수 있는 분들은 오셔서 “영원한 생명과 축복”을 함께 누리시기 바랍니다. 특히 오늘 효 잔치에 오셨다가 예수님을 영접 했다면 주변 분들에게 간증하시는 하나님 은혜를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