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다채로운 강좌 시작, 일자리 연계까지 지원

 

서대문구는 조기 퇴직으로 등으로 인생 후반전을 모색하지만 고민이 많은 50세 이후 세대를 위한 '서대문50플러스센터'를 조성하고 다음 달 14일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50세부터 64세까지의 중장년층을 위한 상담과 교육, 일자리 연계, 문화와 커뮤니티 활동을 복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센터는 일반 강의실은 물론 요리 수업을 할 수 있는 부엌, 재봉틀을 갖춘 ‘한 땀 공방’, 라디오방송을 실습할 수 있는 ‘별밤 방송실’, 무용과 연극 수업을 할 수 있는 ‘뒹굴뒹굴 마루방’, 북카페 등으로 꾸며진다.
수강신청을 받는 강좌로는, 시니어 건강요리 지도사, 프로야구 공인 에이전트 자격시험, 과학번역가 입문, 원예활동가 양성, 봉제 강좌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대문 이웃작가 되기, 남성을 위한 요리교실, 이야기가 있는 펜 드로잉, 단편영화 제작, 연극교실, 라디오방송 제작 등의 다채로운 강좌들이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의 핵심 가치는 ‘학습, 혁신, 협동’으로서, 삶을 풍요롭고 즐겁게 해드리고자 다양한 노력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이수빈 서대문50플러스센터장은 “희망퇴직과 조기정년의 현실 앞에 놓인 5060세대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홍은사거리 유진상가 내에 조성될 서대문50플러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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