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고채 금리 5~50년물 5.9~8.9bp
채권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8조4천억 증가 

 
금융투자협회가 4일 발표한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국고채 금리는 5년에서 50년물이 5.9∼8.9bp(1bp=0.01%p) 오르면서 미국 채권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채권금리도 오르게 됐다. 4월 중 미국 국채금리는 3∼30년물이 14.9∼24.9bp 상승했다.

채권발행 규모는 61조5천억원으로 통안증권, 금융채, 회사채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8조4천억원 증가했으며, 금리 상승 전에 기업들이 미리 자금을 조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회사채 발행액이 2조1천억원(31.8%) 증가한 8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3조1천300억원(45건)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선발행 수요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0조8천790억원으로, 참여율은 전년 대비 93.6%p 증가한 347.6%로 나타났다. 등급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 327.8%, A등급 412.1%, BBB등급 이하 37.1% 등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장외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24조1천억원 감소한 388조9천억원으로, 일평균 거래량은 1조2천억원 줄어든 18조5천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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