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 2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

4월 수출 실적이 17개월 연속 증가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 4월 수출이 500억6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수출 실적인 17개월 연속 증가하다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실적이 나빠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3월 515억8천만 달러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수입 역시 434억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66억1천만 달러의 흑자로 75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한 상태다. 또 1월부터 4월 누적 수출은 전년 대비 6.9% 증가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4월 수출이 전년 대비 하락한 원인은 지난해 수출 실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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