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수영 구청장, “사람중심 YES 양천” 새로운 비전 밝혀
자유한국당 강웅원 후보, “양천의 혁신적 변화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
바른미래당 허광태 후보, “서울을 대표하는 신도시 브랜드로 만들겠다”

사진 왼쪽부터 김수영, 강웅원, 허광태 후보.

양천구청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김수영, 자유한국당 강웅원, 바른미래당 허광태 후보의 3파전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 자유한국당 강웅원 전 의장이 현 전희수 의장과의 경선에서 승리, 구청장 후보를 확정 지었다. 앞서 현 김수영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단수 공천을 확정한 상태다.

김수영 구청장은 민선 7기 양천구의 새로운 비전으로 '사람중심 YES 양천'을 제시했다. 이는 "사람중심 YES 양천은 구민의 부름과 명령에 언제든 달려가겠다는 자신의 의지며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람중심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도시 Young 양천, 사람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환경도시 Eco 양천, 사람을 위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미래도시 Smart 양천의 이니셜"이라며 "이 모든 것을 이루겠다는 자신의 각오와 소망을 담은 것”이라고 전했다.

강웅원 후보는 △목동 아파트 재건축 지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이후 문화 휴식 공간 조성 △서부트럭터미널을 서울 서남권 산업 및 문화 거점으로 육성 △주민과 직접 만나는 민원의 날 운영 △패션, 화장품 메카 목동로데오 거리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 후보는 “지난 8년간 김용태 국회의원의 정책기획국장으로 활동하며 ‘민원의 날’을 통해 구민과 소통해 왔다”며 “양천의 혁신적 변화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허광태 후보는 “실추된 양천의 브랜드 가치를 다시 세우겠다”며 “서울시 의장시절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지상 공원화, 수해지역의 피해를 막는 대심도(빗물저류시설) 터널 공사, 신정 뉴타운, 신정 1-1ㆍ2-1 재개발, 남부순환도로 경전철 민자유치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양천의 도시기반시설을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선거는 정당경쟁이 아닌 인물중심, 사람중심의 선거를 치러야한다. 지역 정당의 대립이 없어야 지방의회 풀뿌리 민주주의가 바로서고, 제대로 된 인물을 당선 시켜야 지역의 변화가 일어난다”며 “양천구를 서울을 대표하는 신도시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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