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풍납토성, 몽천토성 등에서 ‘2018 생생문화재’개최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4월부터 11월까지 한성백제역사유적을 활용한 다양한 프그램으로 구성된 ‘2018년 생생문화재’를 연다.
‘생생문화재’는 문화유산에 생기를 불어넣고 문화재의 대중화를 위해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유학기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생생문화재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더욱 인기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는 미취학아동 및 학생 위주에서 지역주민 전체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주민들의 참여도 더 많아 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꿈마을 몽촌토성에서 꿈을 담은 백제등을 만들어 몽촌토성 성곽길을 걷는 ‘꿈마을 몽촌토성 성곽 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부터 약 7개월 동안 풍납동 토성,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일대에서 ▲되살아나는 한성백제 고대역사 부활의 꿈, ▲역사와 이야기가 흐르는 한성백제 바람들 마을 2가지 테마로 총 7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석촌동 고분군에서 진행되는 ‘되살아나는 한성백제 고대역사 부활의 꿈’은 ▷백제야 놀자 돌말 스토리마켓,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백제돌말극장, ▷돌마리 별이 빛나는 밤에, ▷왕인서당에 놀러왔어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4~11월 중에 열린다. 
또, 풍납동 토성 풍납백제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역사와 이야기가 흐르는 한성백제 바람들 마을’은 ▷5일간의 구다라 여행, ▷백제(구다라) 한여름 밤의 꿈 등의 행사가 5월에서 10월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백제 박사촌(村)을 테마로 풍납동 미션활동, 왕인박사(붓글씨 쓰기), 의박사(약첩싸기), 역박사(별자리 찾기), 노반박사의집(백제탑 그리기), 베틀로 옷감짜기, 한성백제 입체모형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국악, 무용, 밴드 등 공연과 청소년들의 생기발랄한 무대인 ‘구다라 한여름 밤의 꿈’도 진행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만큼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으로 접수하며, 학급단위 또는 모둠(동아리), 개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생생문화재는 우리 문화유산을 보고 체험하면서 문화재의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따뜻한 봄날 가족, 친구와 함께 이천년 전 한성 백제인들의 생활과 문화에 젖어볼 수 있는 생생문화재에 참여하셔서 소중한 추억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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