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근로자 근무여건 개선 위한 냉방시설 설치지원

양천구 목5동 목6단지 통행도로 보수를 마친 모습.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한 ‘2018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상생을 추구하는 내용으로 눈길을 끈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 주민소통과 화합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50%~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긴급하고 절실한 보수사업에 대해 지원을 신청한 공동주택에 대해 현장실사를 한 후 경비실 냉방시설 설치, 보안등 교체, 지상 주차장 및 하수시설 보수, 경로당 보수, 비상비상구 자동개폐장치 설치, (무인)택배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 중에서 경비실 에어컨 설치지원 사업의 경우 구와 주민과 관리주체 상호 간의 배려로 결정된 내용으로 주목된다.  
구 관계자는 "2018년도 최저임금의 인상에 따른 아파트 경비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근로환경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구는 ‘경비근로자 근무여건 개선의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입주민과 함께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내 관내 총 8개 단지 91개소 경비실에 에어컨이 설치지원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금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특히 각 아파트 단지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상호배려와 신뢰가 기초가 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성숙한 상생의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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