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작동상태, 수밀상태, 토사 적치 여부 등 점검


영등포구는 다가오는 하절기 수해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오는 25일 한강주변에 설치된 육갑문 시험가동에 나선다.
육갑문은 육지에 설치된 갑문을 의미하며 폭우로 인한 한강 수위 상승 시 강물의 역류로 인한 침수피해를 방지하는 시설이다.

구에는 노들길나들목, 당산나들목, 여의도나들목, 양평나들목  등 총 4개소의 육갑문이 있다.
평상시 이곳은 한강시민공원으로 접근하는 통로로 이용되고 있어 눈에 띄지 않지만 태풍 및 폭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질 경우 육갑문을 닫아 강물의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점검을 통해 구는 육갑문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하는 시험가동을 진행하며, 구 관계자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수문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밀상태, 토사 적치 여부 등을 모두 점검하게 된다.

이날 실제 상황을 가정하고 실시되기 때문에 점검 중에는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구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등포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우회도로 및 교통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육갑문 시험 가동 및 관리를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을 위해 차량 및 보행자 통행 제한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양평나들목 육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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