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기준 상자 3500만개 분…농협은 자금 지원

정부가 과일 가격이 크게 오를 조짐을 ㅂ이자 17만5000톤에 달하는 물량을 시장에 풀기로 결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17일 사과와 배 등 주요 과일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17만5000톤을 분산 출하한다고 밝혔다.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에서는 지난 13일 기준 후지 사과(중품) 15㎏의 도매가가 5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2.9% 올랐다. 반면에 배(중품) 15㎏의 도매가는 3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40.6%나 내린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협은 농가의 경영자금 부담 해소와 소비자가 안정을 위해 산지 농협에 2623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에 정부가 풀기로 결정한 물량의 규모는 5㎏ 기준 상자 3500만개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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