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생활환경실천단 참여로 민관 합동 단속 지도

도로용 건설기계를 통해 배출가스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사회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등 도심 속 이동오염원을 단속하기 위해 생활환경실천단과 함께 민관 합동 지도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도로용 건설기계 배출가스 단속을 강화하며, 환경과를 컨트롤 타워로 13개 부서가 협력한다. 

차령제한을 받지 않는 도로용 건설기계는 노후화된 차량이 많고 그로 인한 다량의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이번 단속은 기존의 노후 경유차 중심의 일상적인 배출가스 단속에 머무르지 않고, 규제 사각지대에 놓였던 도로용 건설기계 3종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카의 오염물질 배출 지도 점검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구는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방침에 따라 주민들로 구성된 ‘송파생활환경실천단’과 함께 특별기동반을 편성, 4~5인 1조의 단속인력을 갖추고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현재 특별단속반은 송파구 주요 대형 공사장 및 도로 곳곳에서 측정기단속, 비디오단속 등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점검활동 중에 있다. 

또 운수업체 차량, 청소차량, 음식물수거차량, 분뇨수거차량, 견인차량 등 경유 차량에 대해 주기적으로 배출가스 점검을 실시하여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 시 소유자에게 개선명령을 하고, 미이행 시 운행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은 시민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기에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송파구민 모두가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선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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