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GDP(Gross Domestic Product)란 ‘국내총생산’을 의미한다. 국적을 불문하고 우리나라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생산 활동을 포함한다. 즉,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에서 창출한 부가가치, 또는 최종 생산물을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합계다.

현재경제성장률 등의 주요 생산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GDP 이전에는 우리나라 사람의 총생산을 나타내는 GNP(국민총생산)가 더 많이 사용됐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등이 늘면서 대외수취소득을 제대 산출하는 것이 어려워져 GNP의 정확성과 활용성이 급격히 떨어졌다.

이에 따라 상당수 국가에서 나라의 경제성장률 등을 분석할 때 GDP를 더 많이 활용하게 됐다. 현재 OECD 회원국 등에서는 경제성장률을 따질 때 GDP를 별도의 설명 없이 기준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목표경제성장률 등을 GDP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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