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인천 청라 연결 기본 방안 마련 등 다각화 모색

더불어민주당 강서병 한정애 국회의원.

 

한정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부권 철도 추진을 정상 궤도로 되돌린다.

지난 4일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남춘 의원이 서울 지하철 2호선을 인천 청라로 연결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신정차량기지를 인천 청라로 옮겨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인천 청라에서 출발해 부천 원종동, 서울 강서 화곡동을 거쳐 홍대입구역까지 가도록 32.7km 노선을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이 공약이 진행된다면 그동안 미진했던 기존 서부광역철도 추진을 정부 재정으로 충당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정애 의원은 지난해 3월 서부광역철도사업이 신정차량기지의 유치용량 부족 등으로 난항을 겪게 되자 지속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 이번 공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한 의원은 "양천구에 위치한 신정차량기지를 외부로 옮기고, 해당 부지에서 발생되는 개발이익금으로 사업을 추진해 부담을 최소화 시킨다면 오랜 기간 차량기지 존속으로 낙후됐던 지역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한 의원은 이번 방안을 양천구 황희 의원, 인천계양구 유동수 의원과 협의하고, 서울시와 간담회를 통해 연구용역을 추진토록 했다. 아울러 관련 부처에도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 2호선 - 인천 청라 연결방안에 대해 한정애 의원은 “서부권 철도 사업을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 생각한다” 며 “아직 확정된 안은 아니지만 서부권 철도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갖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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