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ㆍSHㆍLG CNS 손잡고 ‘스마트 시티’ 조성 MOU 체결
사물인터넷+인공지능 결합한 미래 도시 운영모델로 키운다

앞줄 왼쪽부터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김영섭 LG CNS사장이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마곡지구가 스마트 도시로 화려한 변신에 나섰다. 구는 5일 오후 2시 30분 구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 LG CNS와 손잡고  ‘마곡지구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마곡지구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데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마곡지구 내 기 구축된 U-City를 스마트시티로 전환ㆍ구축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구상 및 발전 전략 협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발굴 및 마곡지구 내 인프라 조성 협의 ▲서울의 관문에 세계 최고의 랜드마크형 스마트시티 구축 협의를 주요 골자로 한다.

앞서 구는 지난 2010년부터 마곡지구 개발과 연계한 다양한 U-City 사업을 추진해 왔다. 마곡지구는 스마트시티 조성의 기반이 되는 도시통합운영센터와 공공정보통신망 등의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스마트 교통, 스마트 방범, 스마트 재난관리 등 공공필수 서비스가 원활히 운영되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지 선정, 세종시와 부산시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선정 등 국가 스마트시티 전략이 가시화 되면서 마곡지구 또한 U-City에서 스마트시티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조성된 인프라와 입지적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운영관리 플랫폼 및 미래지향형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 마곡지구를 최첨단 스마트시티 모델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첨단기술이 실현되는 미래 도시운영모델로 조성할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협약에 참여한 세 기관들이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마곡지구를 최첨단 미래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로 협의 했다”며 “이제 강서구 마곡지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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