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LED 경관조명, 유등, 벚꽃 풍경 연출한 에코 등터널 등

서초구 양재천 벚꽃길 전경.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양재천 벚꽃길 등(燈) 축제를 영동 1교에서 영동2교 2.5km 구간에서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개최한다. 
낭만 가득한 야간의 벚꽃과 어우러진 불빛 속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초 탄생 3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벚꽃과 함께 춤 출까요’ 라는 주제로 벚꽃길 곳곳에 LED 야간 경관조명이 양재천변을 밝게 비쳐주며, 흐르는 물길을 따라 벚꽃, 물고기, 동물 모양 등의 유등이 떠내려 가게 된다.
또한, 벚꽃이 흩날리는 풍경을 연출한 에코 등(燈)터널 등 야간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벚꽃놀이가 펼쳐진다.

서초문화원이 주최하고 서초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양재천 벚꽃길 외에도 ‘칸트의 산책길’ 과 ‘연인의 거리’에서도 시민들이 산책하며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 개막행사는 12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9시까지 양재천 수변무대 주변에서 펼쳐진다. 특히 저녁 6시 30분에 열리는 뮤지컬, 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벚꽃거리 곳곳에는 퍼포먼스, 음악, 댄스를 선보이는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이 밖에 미술·공예·의류 등의 50여 가지의 아트 플리마켓, 종이 벚꽃 만들기 등의 10개 체험행사, 세계 각국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서리풀 푸드트럭 16대도 마련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2016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한 양재천의 도심 속 자연하천에서 친구, 연인, 가족들이 벚꽃과 등축제를 함께 즐기며 소증한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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