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절공원, 위탁운영기관 선정 내달부터 프로그램 시작

구로구 잣절공원에 개장한 유아숲체험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개봉동 소재 잣절공원에 산새들이 속삭이는 유아숲체험원을 개장했다. 
구는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심의 아이들에게 계절 변화에 따른 자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준공했으며, 봄을 맞아 이달 중 위탁운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달 정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집과 유치원 9개소를 모집 완료했다. 정기 프로그램 이외의 시간에는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된다. 

잣절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인공시설물을 배제하고 기존 지형을 최대한 살려 조성했으며, 폐

목재를 활용한 나무의자, 테이블, 흔들다리, 줄타기 시설 등을 마련했다. 
나무공작마당, 트리하우스, 숲속대피소 등의 테마별 놀이 공간도 갖췄다. 체험장에는 유아

숲지도사가 2명 배치돼 어린이들의 체험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구에는 또 하나의 개웅산 유아동네숲터가 운영 중이다. 
구 관계자는 “2015년 4,441명, 2016년 8,087명, 2017년 6,320명의 어린이들이 개웅산 유아동네숲터를 이용했다”며 “잣절, 개웅산 유아숲체험시설을 통해 어린이들이 흙, 나무, 꽃, 새, 곤충 등 자연을 느끼며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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