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일대 주민 300명 참여 쓰레기 수거 및 수질 개선

 

송파구에서 지난해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성내천 정화 활동 모습.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시민의 사랑을 받는 하천인 성내천에서환경 정화활동을 펼친다.
송파생활환경실천단, 푸른환경운동본부 등 환경단체와 기업체, 주민 300여명이 함께 합동으로 진행하며, 물 부족과 수질오염 문제를 방지하고자 제정된 세계 물의 날의 의미를 되새길 전망이다. 

이번 정화대상 구역은 마천동 성내천 시작지점부터 물빛광장을 거쳐 오금1교까지 2.1km 구간 하천과 고수부지 및 제방사면 일대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은 수질 정화 효과가 있는 ‘EM(유용미생물군)흙공’을 하천에 투척하는 것을 시작으로 직접 하천 주변의 비닐, 빈병 등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또, 성내천 물빛광장에서는 기념식 및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부대행사들도 마련된다. 
강동수도사업소 아리수 스토리텔러가 ‘맛있고 건강한 아리수 이야기’를 들려주고, 송파주부환경협의회는 친환경 녹색제품과 에너지 절약제품 홍보 및 ‘ EM세제와 EM흙공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물을 주제로 한 사진전과 송파구 에너지 정책 및 에코마일리지에 대한 안내가 함께 이루어져 주민들이 물 보호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주민들이 내 집 앞을 흐르는 하천 정화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수질 오염의 심각성과 개선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수질 관리와 생태보전을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