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미세먼지 저감정책 질타 및 개선책 촉구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은 20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패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대한 개선책을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시민혈세 145억이 먼지처럼 사라졌다”고 비판하며 효율적 미세먼지 저감 개선책을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응답한 시민의 80.5%가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을 인식했다고 전했다. 대표적 사례로, 서울시에서는 지난 1월 15일, 17일, 18일 미세먼지 저감정책의 일환으로 대중교통비를 시민 혈세로 대신 지불한 정책을 실시한 바 있다. 여론조사 결과 이에 대한 시민의 평가는 냉혹했다는 것이다.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은 지난 2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울시 미세먼지 정책은 예산소요 대비‘효과가 적다’는 71.4%의 답변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은 "미세먼지 유발요인별 예산책정을 통해 과학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입안, 미세먼지 관련 특별대책팀(TF)을 구성 해야한다"며 "시민의 불안감을 조속히 줄이고 시민의 건강을 지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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