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일반 300W급 설치비 61만원 중, 자부담 9만원 수준
반영구적으로 사용하고 매월 5000원~10000원 절감 가능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적극 수용하고자 이달부터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조금을 지원해준다. 
구는 지난 1월 마을단위의 태양광설비 설치 계획으로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설치 후 전기요금 절감비용은 300W 거치형 기준, 한 달 약 5000원에서 10000원 정도로 예상된다. 반영구적 설비인 점과 자부담 비용을 고려하면 경제성이 매우 뛰어나다.

올해 구는 총 500가구에 270~340W급 미니태양광 설치를 지원한다. 가정 및 상가 건물의 베란다형 설비로 시간당 300W, 한 달 기준 약 27~30KW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800L 용량의 양문형 냉장고를 한 달간 사용하며 기타 가전제품의 대기전력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의 양이다. 평소 사용하는 전기 사용량의 10%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미니태양광 설치비용은 270W, 300W, 340W급 종류별로 차이가 있으나,일반 300W 거치형 기준으로 61만 원정도이다. 이중 서울시와 구가 52만원을 지원한다. 자부담 비용 9만 원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구는 올해 가구당 10만원의 지원금에 500가구 한정, 선착순으로 총 5000만 원의 예산을 사용할 계획이다. 함께 지원되는 서울시 보조금이 매년 10%씩 감소될 계획이므로 설치 의사가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설치를 원하는 경우에는 마포구가 공고중인 태양광 설치 업체 중 한 곳과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설치 시 신청인이 자부담 비용만 납부하면 보조금은 업체가 추후 신청하여 정산 가능하다.
박홍섭 구청장은 “한 번 설치해 두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설비이다.”며,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신청 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포구가 3월부터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에 나서며 보조금 지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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