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보행재생 사례 높은 평가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의 거리공연 모습.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의 신촌 연세로가 서울시의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과 함께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세계적 권위의 '리콴유 세계도시상' 으로 선정된 서울시는 도심 공동화와 침체된 상권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서울을 보행재생, 산업재생, 역사문화 재생도시로 변혁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울의 대표 젊음의 거리 ‘신촌 연세로'의 경우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보행재생’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9월 ‘리콴유 세계도시상’ 사무총장을 초청한 자리에서 서울로7017, 마포 문화비축기지 등과 함께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정책 현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연세로는 지난 2012년 7월 서울시의 첫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2013년 9월 착공을 거쳐 2014년 1월 개통했다.
여기에 구는 노력을 더해, 연세로를 차로 축소와 보도 확장을 통한 걷기편한 거리 조성, 보행 지장물 정비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친환경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주말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통해 다채로운 행사와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연세로가 음악과 축제의 광장, 활기찬 젊음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했다.

문석진 서구청장은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으로 서울시 도심재생 정책 노하우가 세계 여러도시로 전수될 때 신촌 연세로 사례도 함께 소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촌을 서울의 대표문화거점이자 고유한 특성을 살린 대학가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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