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참여 가능 체험비 무료, 전문 강사의 커리큘럼

배봉산 인공암벽등반장에서 클라이밍을 즐기고 있는 주민의 모습.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해 개장한 도심속 배봉산 인공암벽장의 클라이밍 교육이 인기를 끌면서 오는 4월부터 전문 강사의 커리큘럼을 새롭게 시작한다. 
암벽등반은 인공 지형지물에 몸을 실어 등반하는 전신운동으로 여가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인공암벽을 찾는 사람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시작하는 배봉산 암벽등반 프로그램은 매 기수별 10명 내외로 초급반, 체험반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11월까지 진행된다. 8월 여름방학기간에는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반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암벽등반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장비사용법부터 체험위주의 실기교육, 응용동작 교육까지 이루어져 처음 암벽 등반에 도전하는 일반인도 안전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무료다.

유덕열 구청장은 “인공암벽등반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체력증진은 물론 집중력, 모험심, 성취감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이라며 “포근한 날씨를 맞이하는 봄꽃들과 함께 배봉산 정취를 느끼며 등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이러한 지난해 10월, 배봉산근린공원에 인공암벽장과 함께 X-게임장 시설, 길거리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을 조성해 자연을 접하기 어렵고 여가활동이 부족한 주민들에게 생활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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