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발생량 및 처리비용 역대 최저 기록
편리성, 무단투기 감소, 도시미관 증진 효과까지

월드컵로 일대 문전수거제 실시 후 깨끗해진 모습.

 

마포구가 지난해 11월부터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한 음식물 쓰레기 문전수거제 시행 후 쓰레기 발생량과 처리비용이 매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해 주목된다.

마포구는 기존 거점수거제(도로 곳곳에 쓰레기통 비치)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주택가 및 소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문전수거제를 추진했다. 지난해 상반기 6개동에 도입한 이후 같은 해 11월 마포구 16개동 전체에 전면 시행했다.

구 관계자는 “문전수거제 시행 전과 후 7개월을 비교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 4,329톤 감량 및 약 3억6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종량제 봉투 판매량 증가(6.3%)로 판매금 수익이 상승(17.7%)함으로써 예산 절감에 시너지효과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마포구는 비용절감의 효과 외에도 깨끗한 거리환경이 조성되고 주민 편의성까지 증진되면서 무단투기 감소 효과까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