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0대 주민에서 일반 주민까지 지원대상 확대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최근 전 연령층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우울증 및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정신건강검진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 구는 50대 주민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정신건강 검진비용을 지원해 왔으나, 우울증 환자는 10대~20대까지 전 연령대로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서 전 연령 누구나 지역 내 전문 정신건강 의료기관에 방문해 정신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구는‘정신건강검진, 상담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으며, 구는 최대 3회 방문까지 검진비를 지원하며 방문횟수(1차 3만원, 2차 1만원, 3차 1만원)에 따라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방문 시 우울증, 알코올, 자살위험 등에 대한 1차 선별 검사와 함께 전문의 심층 상담이 진행된다. 검진 결과 고위험군으로 발견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뢰나 약물 치료 등의 지속적인 사후 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검진 가능한 병원은 △가족사랑 서울정신건강의학과의원(당산동5가), △라엘정신건강의학과(양평동4가), △오 정신건강의학과(영등포동6가), △이상구 신경정신과의원(영등포동), △전명숙 신경정신과의원(영등포동5가), △조명제 정신건강의학과의원(당산동3가) 등 총 6곳으로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자유롭게 방문하면 된다.

영등포구보건소에 마련된 힐링캠프 상담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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