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018년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문단’ 운영

강서구에서 공동체사업 컨설팅을 진행했을 당시의 모습.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316개 단지를 대상으로 전문 관리인역을 투입해 체계적인 운영 및 관리를 돕는다.
‘2018년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문단’사업으로 시행되며, 공동주택 운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전문성도 확보할 전망이다. 

분야별로 회계사, 주택관리사, 커뮤니티 전문가 등 해당 전문가 18명을 자문위원으로 구성해 운영하며, 주요 자문 분야는 ▲도장, 전기, 가스, 승강기 등 공사 분야 ▲방역위생, 회계세무, 법률 등 용역 분야 ▲공동체활성화 분야 등이다.
특히, 구가 지원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중 공사금액이 1천만 원 이상인 사업도 자문 대상

에 포함해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돕는다.

구 관계자는 전문 관리인력이 대단지에 비해 부족한 150세대 이하 소규모 단지를 우선 자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동주택관리규약에 따라 공사금액 1억 원 이상, 용역금액 5천만 원 이상은 의무적으로 자문을 받아야 한다. 다만, 자문 결과에 법적 구속력이 없는 만큼, 반영 여부는 해당단지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해 결정하면 된다.

주택관리사가 없는 소규모 단지는 관리비 징수 및 사용방법, 공사업체 선정 및 계약방법,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등 공동주택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자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자문 대상에서 단지 내 분쟁, 일반상담, 단순민원, 재개발 등은 제외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공동주택의 경우 투명한 회계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이 필수”라며 “주민들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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