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또는 내사는 25명…유명인은 17명

경찰청이 최근 불거진 '미투(#MeToo)' 운동과 관련해 성폭력 혐의로 55명에 대해 수사 또는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55명 가운데 수사 10명, 내사 15명, 나머지 30명은 기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 중 17명이 유명인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유명인 7명은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를 비롯해 김모 전 부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안병호 함평 군수 등이다.

내사 대상자 가운데 유명인은 10명으로, 영화촬영 과정에서 여배우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기덕 감독과 사진작가 로타,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랩퍼 던 말릭 등이다.

경찰은 배우 조재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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