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올해 성인, 청소년, 아동 3개 부문 '구로의 책' 선정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올해 본격 추진하기 위해 올해 '구로의 책'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선정을 위해 구는 주민과 도서관 관계자로부터 많은 추천을 받았으며, 1,2차에 걸친 책 선정위원회 면밀한 검토를 거쳤다.

이렇게 선정된 올해 ‘구로의 책’은 성인, 청소년, 아동 등 3개 부문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우선, 성인 부문에는 사별한 이, 이별한 이, 짧게 삶의 어깨를 맞닿은 이 등 작가가 떠나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박준 시인의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이 뽑혔다. 

청소년 부문에는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현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손원평의 장편소설 ‘아몬드’가, 아동 부문에는 조찬이와 옆집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알려주는 이꽃님의 ‘악당이 사는 집’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지난 14일 구청 강당에서는 ‘구로의 책 선포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손원평 작가와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 관계자는 "독서 저변 확대를 위해 독서릴레이, 독서토론, 북콘서트, 독서골든벨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언제나 책을 읽으며 행복한 삶을 사는 구민들이 될 수 있도록 독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로구에서 개최한 책 선포식에서 이성 구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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