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헌책방, 예술책방, 이색책방, 문화책방 등 코스 개발

마포구 경의선책거리 전경.

마포구가 경의선 책거리를 중심으로 5개의 테마코스를 개발했다. 

구는 경의선 책거리위탁․운영기관인 한국출판협동조합과 함께 홍대 앞 책 문화를 느끼고 숨어 있는 동네책방을 발견하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5가지 코스를 만들었다.

신촌역을 시작으로 헌책방과 개성 있는 서점을 둘러보는 헌책방길 코스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젊은 시절에 운영했던 재즈바의 이름을 딴 ‘피터캣’부터 시작해서 헌책방들과 ‘글벗서점’, ‘지학사’, ‘김대중도서관’ 등을 거쳐 경의선 책거리에 도착한다.

홍대 고유의 예술문화를 느낄 수 있는 예술책방길 코스에서는  ‘비보이극장’, ‘루프갤러리’, 만화책방 ‘유어마나’, ‘뽈랄라 수집관’, 생활창작가게 ‘KEY’ 등을 연결해 홍대 고유의 예술문화와 도서문화를 느낄 수 있다.

봄을 맞아 가족, 연인과 함께 색다른 데이트를 즐겨 보면 어떨까. 이어지는 이색책방길 코스는 합정역을 시작으로 책과 관련된 공간을 둘러 보게 되고, 문화책방길 코스는 연남동 동진시장에서 경의선 책거리까지 골목 사이사이의 책방과 문화공간을 둘러보는 코스다. 

끝으로, 복합책방길은 문화책방길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구간이다.  홍익대학교에서 ‘상상마당’, ‘매거진랜드’, ‘서교예술실험센터’, ‘호미화방’, ‘Trickeye 미술관’, ‘yes24 중고서점’, ‘청춘문화싸롱’, ‘마포관광센터’를 거쳐 책거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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