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노무현, 박근혜 이어 4번째 검찰 소환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4번째로 검찰 포토라인에 섰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소환해 뇌물수수, 직권남용, 횡령, 배임, 대통령기록물관리법위반 등 20여개에 달하는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점적으로 다뤄지고 있는 혐의는 100억원대 뇌물수수와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따른 경영비리 혐의지만, 이 전 대통령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장 구속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우선 혐의에 대해 조사한 이후 귀가시킨 후 진술의 신빙성을 따져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이 전 대통령의 이번 검찰 출석은 노태우,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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