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소년 20명 선정에 나만의 책상 지원 사업
학원비와 예체능 지원 등 주민센터 연중 신청 받아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나만의 책상’과 ‘학원비 지원’ 사업을 통해 맞춤 복지를 실현한다. 
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지원 사업 중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로서 책상을 선물하는 내용이 큰 만족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구는 동 기초 수급자, 한부모가정, 다자녀가구 등에서 우선 대상자 20명을 선정해 책상, 의자, 책꽂이를 지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가정의 아이들은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학원과 독서실 대신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긴 점을 감안해 ‘나만의 책상’을 가질 수 있도록 했는데, 학습 의욕 상승은 물론 학업 능률도 올릴 수 있을거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7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원에서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배우는 맞춤 복지를 연중 시행 중이다.

구와 송파구 학원연합회,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관이 함께 협약을 통해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은 물론 음악, 미술 등 예체능 과목까지 확대했다. 
학원비 면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한부모 가정의 자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 자녀이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희망 학원과 연계해 혜택을 주는 형태로 진행한다.

현재 관내 95개 학원이 참여, 연간 1,000여명의 학생에게 총 5억 2천만원 상당의 학원비 혜택을 주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배움에 대한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소득가정의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책상에서 꿈을 만들어가고, 원하는 과목을 학원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교육기회가 다양하게 주어져 희망 가득한 새학기를 맞이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송파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나만의 책상' 지원 사업이 올해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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