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돌봄거버넌스 구축, 고위험군 치매검진, 예방관리 강화 호평

제1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표창을 수상하는 모습.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사회복지서비스 분야 치매예방관리사업에서 호평을 받아 지난 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지자체의 창의적인 시책개발 유도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발전을 도모하고자 2004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자치단체 정책경연대회다. 

구에서 시행 중인 치매예방관리사업인 동.치.미(동작구치매지킴이)는 인구고령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 및 사회적 요구 등의 문제에 대처하고, 치매 예방 및 돌봄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안전망을 구축하려는 사업이다. 

구는 치매 진행단계별로 투약관리사업과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증치매 예방 및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이에 치매 친화적 문화가 구에 자리 잡게 됐으며, 타 자치단체 7곳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치매 안전구로 치매 정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 최초로 구청을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선정하고 치매관리로드맵 작성, 관내 주요기관이 참여하는 관리협의체 운영을 통해 치매돌봄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는 치매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또한, 서울시 최초로 만75세 이상 전(全) 어르신과 저소득 독거 어르신 등 치매발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 치매검진 및 조기약물치료를 실시해 치매 발병률을 낮춰왔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민관이 하나가 되어 동작구 치매지킴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걱정 없는 건강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경영대전에는 지역경제, 문화관광, 사회복지서비스 등 7개 분야에 걸쳐 전국 101개 지자체 209건의 시책이 경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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