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해소 및 조경 확보 등 일석이조 효과

주택가 담장 허물시 사업 시행 후의 모습.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주택가의 주차난해소를 위해 시행 중인 그린파킹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린파킹 사업은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주택의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내 집 주차장을 마련하는 것으로서, 조경 확보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시 소방차 통행에 지장을 주는 골목길 불법주차를 줄여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67가구 2,239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한 바 있으며, 올해는 30면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자칫 대문과 담장을 허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우려 해소를 위해 무인 자가 방법 시스템을 구에서 지원해 준다.  CCTV녹화 및 무단 침입 시 사이렌 작동 시스템을 설치해 도난이나 사생을 보호하는 것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그린파킹 담장허물기 사업은 50%이상 참여시 보행자의 안전과 소방도로 확보를 통해 각종 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며 “이웃과 함께 참여하여 주민공동 활용공간으로 아름답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택가의 건축물, 상가, 교회, 학교의 부설주차장 중 야간에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인근주민들에게 개방 시 주차장 시설비 등을 지원하는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린파킹 사업은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단독, 다가구 주택 등 소유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구청 교통지도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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