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륙의 곳곳을 촬영하며 아시아를 사랑한 사진작가 구보타 히로지(HIROJI KUBOTA)의 개인전 ‘아시아를 사랑한 매그넘 작가’가 오는 4월 22일까지 서울 소격동 소재 학교재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지난 3월 9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는 1965년 첫 취재부터 2003년 고국 촬영까지 구보타 히로지의 40년에 걸친 반대한 사진 작업에서 엄선된 109점의 작품이 회고전으로 전시된다.

전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6개의 가테고리로 분류해 ‘초기 작업’, ‘세계여행’, ‘컬러의세계’, ‘중국’, ‘한국&북한’, ‘미국&일본’으로 디스플레이됐다.

구보타 히로지는 다큐멘터리 사진을 지향하며 관찰자로서 기록자로서 누구보다 성실하게 촬영 현장을 담아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구보타 히로지의 작품세계에 관해 심오하게 사색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의 작품은 뉴욕 국제사진센터(ICP), 코코란 미술관(워싱턴 소재), 도쿄도 사진미술관, 상하이 미술관, 바비칸 센터(런던 소재) 등에서 전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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