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및 수질 환경정화 도움 주는 유용미생물 총 3개소 보급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기존 구청 주차장에서 무료 보급했던 유용미생물인 EM 발효액의 확대 보급을 위해 동 주민센터 2개소에 보급기를 추가 설치했다.
이달부터 장안1동 주민센터와 이문1동 주민센터 2개소에서도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자율 보급이 이뤄진다.
구는 또, EM 보급과 함께 주민들이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EM샴푸, EM주방세제 만들기 등 교육도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다.
EM은 식품 발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모 누룩균 유산균 등 유용한 80여종의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집합체이다. 이러한 착한 세균을 활용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합성세제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구청에 설치 해 시범운영 한 결과 구민 만족도가 높았고, EM 발효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날로 증가하면서 확대 요청과 함께 구청과 거리가 멀어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의 접근 편의를 위해 추가 설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급을 원하는 주민은 2리터 정도의 빈 용기를 준비해 공급기에 전용 코인을 이용 1회 기준 1.8리터를 직접 수령가능하다. 전용 코인은 동대문구청은 1층 상황실, 동 주민센터는 민원실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보급기가 설치되지 않은 12개 동 주민센터에는 20리터의 간이 보급기 및 500ml 빈병을 비치해 EM에 대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유덕열 구청장는 “EM은 세균 예방, 배수시설 정화부터 시작해 가정 내 청소, 빨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실생활 곳곳에서 실천 가능하다”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EM발효액 보급이 하나의 계기가 되어 친환경 생활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