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조민기, 6장 분량 유서 남겨
사망한 조민기, 6장 분량 유서 남겨
  • 이상혁 기자
  • 승인 2018.03.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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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창고서 A4용지 6장 분량 유서 발견
유족의 입장에 따라 유서는 비공개될 듯

10일 경찰에 따르면 미투(#MeToo) 운동으로 성추행

 

10일 경찰에 따르면 미투(#MeToo) 운동으로 성추행 의혹을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우 조민기(53)씨가 숨진 채 발견된 창고에서 A4용지 크기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그동안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유서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 매체에서는 조씨가 숨지기 전 “후배들에게 사죄의 말을 올린다”, “교만과 그릇됨을 뉘우친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조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 5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의 주차장 내 창고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조씨는 사고 당일 오전 외출 중이던 아내에게 “바람 좀 쐬고 오겠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후 연락을 끊겼다.

조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아내는 오피스텔 관리실에 조씨를 찾아달라 요청했고, 관리실 직원이 오피스텔 건물을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의 아내는 집에서 지하창고 열쇠 2개 중 1개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창고에 내려갔다가 조씨가 숨진 것을 발견했고, 보안팀 직원이 경찰에 신고한 상황이다.

발견 당시 조씨는 심정지 및 호흡정지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병원에 도착할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 조씨가 오후 1시 20분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창고가 있는 지하 1층에 내린 것으로 파악했고, 검안의가 1차 검시한 결과 사망 시간은 오후 3시로 추정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타살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아 부검하지 않는 것으로 검찰과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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