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 운동관리사, 간호사가 함께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방문간호사 대상 운동영양 처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해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새로운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2017년 구 통계에 따르면 지역 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최근 5년간 52,314명에서 71,062명으로 35.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보다 촘촘하게 제공하는 방문 건강지킴이 사업인 ‘똑똑똑! 헬스노크 사업’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노인 실태조사 결과 경제적 사정이 어렵고 혼자 사는 노인일수록 영양부족 및 식사의 질 저하 등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어르신을 위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어르신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양상태 및 운동습관 등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한 후, 결과를 바탕으로 영양사 및 운동관리사의 개인별 처방에 따라 방문간호사가 대상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영양교육 및 단계별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낙상사고 예방이 중요한 만큼, 하체 근력 증진을 위해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동포스터 및 일일운동일지를 배부해 집에서도 스스로 운동습관을 길러 건강관리를 하실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어르신은 영양보충식품 보급과 근력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과체중 어르신에게는 보건소에서 진행 중인 만성질환 예방프로그램을 연계하며, 영양교육은 위험 요인에 따라 영양 정보를 제공하거나 균형식 조리를 직접 시연을 통해 쉽게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런, 구는 정기적인 사전․사후 영양평가 및 체력측정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건강은 물론, 사업의 효과를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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