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증가율 서울시 자치구 1위 올라

 

구로구의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운동과 함께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로희망복지재단 등과 함께 진행했던 ‘2018년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활동을 마무리하며 전년 대비 모금액 증가율 서울시 자치구 중 1위에 올랐다. 
또, 당초 목표액 대비 164%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목표액을 훌쩍 넘은 13억9840만원을 모금했다”며 "이는 당초 목표액인 8억5200만원 대비 5억4640만원이 초과된 금액"이라고 밝혔다.

기부 받은 성금과 성품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3만여명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된다. 

이밖에도 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999’ 사업을 전개해 매달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금액이 원천징수 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적립되는 소액기부 활동이며 이달 말일까지 신청자를 접수 중이다. 
이처럼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 고액기부자 모임인 ‘구로히어로즈 클럽’을 창단했다. ‘구로히어로즈 클럽’은 개인 3,000만원, 법인 또는 단체 5,000만원 이상 기부자가 가입 대상이다. 2월 말 현재 35명(단체)이 가입되어 있다. 기부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구청 본관 1층에는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긴 ‘구로히어로즈 클럽 명예의 전당’도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경제 사정이 어려워 당초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구로구 사상 최대 모금액을 달성했다”며 “기부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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