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영양, 심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삶의 질 향상 목표

지난달 보건소 재활물리치료실에서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전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에서는 중구 및 국립재활원 등과 협동으로 '장애인 건강증진 시범사업’을 3월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장애인 건강증진 시범사업은 사회적 지원과 참여로부터 고립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스로의 관리 역량을 강화해 사회참여를 이끌어 내는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시범사업 대상은 동작구, 중구, 종로구의 등록장애인 80여명으로서, 국립재활원, 한국복지대학과, 중구보건소의 협업으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이끌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운동, 영양, 심리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게 되며, 사전평가를 통해 세분화된 지원군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사전평가에서는 대상자 분류를 위해 보건소에 등록된 청각, 뇌병변 장애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과 28일일 이틀간 보건소 2층 재활물리치료실 및 삼성소리샘복지관 4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ICF(국제기능 장애 건강분류)를 기반으로 국립재활원에서 직접 수행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대상자는 정보제공군, 동기부여군, 적극지원군으로 분류한 바 있다.

동작구는 오는 5월까지 12주간 보건소 및 삼성소리샘복지관에서 주 2 ~ 3회에 걸쳐 영역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장애인 건강증진 시범사업 운영이 종료된 후에도 동작구 보건소의 재활사업과 대상자를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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