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대상 보건 복지 돌봄 통합 ‘더-이음 프로젝트’

’더-이음 ‘프로젝트 추진 체계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고독사 제로를 목표로 복지사각지대 위험군 1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더-이음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전담주치의제도를 시행한다. 
지역사회연대를 통해 ‘더 발견하고, 더 연결하고, 더 지켜보자’는 의미를 담은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 및 의료기관이 만든 마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형길)과 함께한다.

동주민센터가 발굴한 대상자를 조합소속 전담주치의에게 연계하면 전문의 진단 및 투약치료의 1차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직접 방문이 필요한 가구에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담 코디네이터는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인 안부확인과 건강체크를 하게 된다.
이밖에도 정신건강을 위해 자조모임 등 관계형성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대상자의 사회 참여를 독려한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고독사 현황(2016년)에 따르면 50대 남자 1인 가구에서 고독사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저소득 노인층에 몰려 있는 복지제도 구조상 중장년층은 사실상 복지 공백상태에 놓여 있다. 이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는, 지역주민, 사회복지시설 민간종사자 등이 모여 고독사 없는 마포를 위한 ‘열린 토론회’를 지난달 개최하고, 관내 고시원과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각적 모색을 병행하고 있다.
 
박홍섭 구청장은 “이번 ‘더-이음’ 프로젝트는 사회적 관계망이 전혀 없는 중장년층의 고립을 해소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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