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13만호…분양주택 1.8만호 예정

정부가 올해 공공주택 14.8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6일 올해 공공주택(공공임대주택+공공분양주택) 공급계획에 대해 권역별 및 사업자별 등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의 이번 계획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5년 간 100만호의 공적 주택을 공급하기로 결정한 계획에 따른 것이다.

우선 국토부는 2018년 공급계획을 14.8만호로 정했다. 지자체별 공급계획 조사 및 조정 등 협업을 기반으로 세부계획을 수립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준공기준)은 권역별로 경기 2.9만호, 경상권 1.8만호, 충청권 0.7만호 등이 공급되며, 매입형 및 임차형 공공임대주택(입주기준)은 권역별로 서울 1.7만호, 경기 1.3만호, 경상권 1.2만호 등을 공급한다.

공공분양주택(착공기준)은 기존 택지를 활용해 권역별로 경기 0.5만호, 충청권 0.8만호, 서울 0.2만호 등을 공급하기로 했고, 사업자별로는 LH가 11.1만호, 서울시(SH 포함)가 1.4만호 등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8년 공공임대 13만호 및 공공분양 1.8만호 공급을 위해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으로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말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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