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글마루도서관에서, 동화주인공 되어 보고 영어공부까지

동화 ‘혹부리 영감과 아기도깨비’에 구현된 참여 어린이 모습.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체험형 동화구연을 보다 극대화하고자 4차산업혁명 신기술인 가상현실 VR을 이용한 영어 동화구연을 구립글마루도서관에서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 
이번 VR 영어 동화구연은 ‘책 읽는 송파’ 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구립도서관 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운영되며, 실감카메라가 아이들의 동작을 인식, 그 동작을 대형스크린에 구현해 동화 속 주인공으로 참여하게 된다. 

구립글마루도서관은 기존 국문 동화구연에서 나아가 내레이션과 대사, 노래가 영어로 진행되는 ‘영어 동화구연’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와 함께 영어 학습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화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매년 2편씩 제작된 ‘체험형 동화구연 콘텐츠’를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 글마루도서관에는 국문 16편, 영문 8편을 보유하고 있다. 동화 1편당 4~6명의 어린이가 체험할 수 있도록 내용이 각색되어 있어 수업 종료 후 원작 동화에 대한 안내 및 독서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파글마루도서관은 서울특별시 구립도서관 중 최초로 2014년 체험형 동화구연관을 조성, 2014년 9월부터 주 2회 이상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총 292회, 누적인원 5,218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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