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우선 지원, 대기환경 개선 및 에너지절약 기여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올해부터 서울시, 환경부와 함께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해 대기환경 개선 및 에너지절약에 기여한다. 

친환경보일러는 뛰어난 열효율을 가졌으며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40ppm 이하로 일반 보일러에 비해 반 이상 적게 배출된다.
 
이에 구는 총 179대의 친환경보일러를 교체 지원한하며, 1대당 16만원을 지원하는데 이는 친환경 보일러와 일반보일러 구입차액(약 20만원)의 80%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우선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가구주 또는 저소득층을 세입자로 둔 주택소유주이며, 일반 가정 주택소유주도 선착순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친환경보일러 교체를 원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서류를 구비한 후 환경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또한, 1월, 2월 중 이미 설치를 완료한 가구에 대해서는 관련서류 제출자에 한해 지원금을 소급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지원하는 친환경마크 인증 친환경보일러 모델은 ㈜귀뚜라미, ㈜알토엔대우, 린나이코리아(주), 롯데알미늄(주)기공사업본부, ㈜경동나비엔 등 총 5개 회사 43종의 제품이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대기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환경도 살리고 가계비도 절감할 수 있는 이번 보일러 교체 사업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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