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한 가격+피로감 누적, 추격매수세도 줄어

 

▲ 부동산 114에 따르면 여전히 매도자 우위시장 시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단기간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과 정부의 규제 정책 기조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서울 아파트 상승폭이 3주 연속 둔화됐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여전히 매도자 우위시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단기간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과 정부 규제 정책 기조 등의 영향으로 추격매수세가 줄어든 상황으로 보인다.

재건축 조합원지위양도 제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시행과 금융규제 등에 이어 안전진단 기준 강화, 서울시의 이주시기 조정이 발표되는 등 아파트 시장에 대한 규제 대책이 나오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여기에 단기간 급등한 아파트값에 매수자들은 피로감을 보이며 매수세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진정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32%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 올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신도시는 판교와 분당이 역세권 인근 아파트 매물이 귀해지며 상승폭이 컸고 이외 지역은 관망세 속에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어든 0.10%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0.02% 올랐다.
 
서울은 광진(0.85%) 성동(0.73%) 송파(0.65%) 성북(0.51%) 강동(0.41%) 종로(0.35%) 중구(0.35%) 강서(0.30%) 순으로 상승했고, 신도시는 판교(0.50%) 분당(0.19%) 평촌(0.16%) 광교(0.10%) 일산(0.04%) 중동(0.03%)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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