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추진상황 공유, 주민의견 적극 반영 당부

▲ 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이 지난 20일 마사회에서 개최된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서울시와 공사관계자들에게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실시설계 등에 적극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사경제신문 이재영 기자 =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강동3선거구)은 지난 20일 마사회에서 개최된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는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천호지하차도 (4개차선, 폭원16m×총연장355m 구간) 평면화 사업의 실시설계()을 주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호지하차도는 실시설계가 4월까지 마무리 되면 6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 의장은 서울시와 공사관계자들에게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실시설계 등에 적극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호지하차도는 1997년 개통되었으나 그 후 오히려 천호동과 성내동을 단절시키고 교통 혼잡 문제를 가중시켜 철거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양 의장은 2014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직접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자문을 구하고 관계기관에 B/C(편익비용)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최종 적합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았다.
 
실시설계가 완료되고 착공이 시작되면 올 하반기에는 20년 동안 주민들이 기다렸던 천호지하차도가 원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의장은천호지하차도의 경우 주민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단절 극복 및 주변상권 회복 문제등 민생과 연계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빠른 해결을 위하여 작년에 설계비 3억원 올해에는 공사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상황을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소통하며 천호지하차도 공사가 마지막까지 제대로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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