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검사위원 백승권 대표의원 선임 및 14건 조례안 처리

▲ 지난 8일 개최된 금천구의회 제2차 본회의장 모습.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금천구의회(의장 정병재)는 지난 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총 7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06회 임시회 폐회했다. 

이날 의회 의원들은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의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각종 조례 심의와 더불어 세입증대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 채택 및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 회기 중 백승권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불용의약품 등의 관리에 관한 조례'는 불용의약품과 폐의약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구민의 건강증진과 환경오염을 방지하는데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또, 김경완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한국수어 활성화 지원 조례'는 청각 및 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어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청각 장애인 등의 한국수어 사용 환경 개선 및 언어권리를 신장하고자 제정하게 되었다. 
 
한편, 2017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은 백승권 의원이 대표위원으로, 김현호 세무사와 장주희 세무사가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되었다. 
또, 기존 세입행정에 대한 조사를 통해 세원의 적정성과 누락 여부를 파악하고 이를 시정 및 보완해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확보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코자 지난해부터 활동해 온 세입증대특별위원회의 결과 보고서 채택도 진행됐다.
 
이밖에도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재경위원회 소관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민감사관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을 원안 가결했다. 복지건설위원회 소관 △서울특별시 금천구 한국수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통통희망나래단 및 복지위원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6건을 원안 가결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 정병재 의장은 "구민과의 약속인 주요업무계획이 구민에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과 최근 빈발하는 안전사고에 집행부가 불법 건축물 점검 등 안전 행정에 철저를 기하고 잘못된 관행, 제도와 법령의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임시회 본회의를 마친 후, 대회의실로 이동해 의정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의원 세미나가 진행됐다. 관련 분야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강서구의회 이영철 의장을 강사로 초빙해 약 2시간 동안 강의가 펼쳐졌다.
이영철 의장은 강의를 통해 지방의회의 권한과 조례 입법 요령, 세입․세출 예산과 결산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해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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