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교육 개선…사람·안전·복지 강조
“모든 과정은 정의로울 것” 출사표 던져…

서울시의회 김문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오는 6월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성북구청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문수 의원은 선언문을 통해 “정치를 시작했던 첫 마음을 되새기며 오늘 성북구청장이 되고자 출마를 선언한다”며 “1988년 19살에 처음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하면서 성북과의 인연을 시작해 1999년에는 3년 동안 성북구청장 비서 및 비서실장으로, 민주당 성북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으로 7년, 서울시의원 8년 등 30년을 성북구와 함께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또 “성북구는 민선 지방자치 이후 주거환경과 교통 개선에 힘썼고, 사람중심의 행정으로 많은 변화를 이뤄왔지만 성북구민들은 구체적으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성북구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챙기는 내실있는 행정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이날 교육 부문에서는 한예종의 이전 반대, 복지와 일자리 부문에서는 봉제패션 의류판매장 건립, 친환경과 안전 부문에서는 동북선 경전철과 북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의 연결, 청렴 부문에서는 공유·참여·협치라는 키워드로 공약을 설명했다.

이날 선언문을 낭독한 김 의원은 “성북구의 주거, 환경, 교통은 크게 개선할 것이며, 사람과 안전, 복지에 대해서는 작은 것까지 세심하고 따뜻하게 챙기고 모든 과정은 정의로울 것”이라며 “작은 거인 김문수가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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