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정책과 사업을 ‘건강’의 관점으로 살핀다.

구는 지난 5월 모든 정책에 건강을 우선적으로 반영해 정책을 펴도록 하기 위해 ‘건강영향평가의 사전적 모형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건강영향평가 사업이란 구의 모든 정책, 프로그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분석, 사업들이 건강을 고려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사업을 말한다.

건강은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추진하는 의료보건서비스 외에도 ‘주거, 교육, 일자리’ 등 생활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본 용역은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를 하듯 건강영향평가를 도입하여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건강정책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과업은 인제대학교 산학연구단이 맡고 있으며, 연말 준공을 목표로 연구가 한창이다.

이 과업을 통해, 향후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한 건강영향 분석이 가능하고, 사업 추진에 있어 사전 계획 단계에서부터 절차나 운용에 있어 건강 가이드라인이 제시된다. 

향후 구는 이번 용역결과를 건강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지역정책에 적극 활용하도록 제도화 계획이다.

◆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자치구 최초 사상의학 토대로 개인별 체질에 맞는 건강관리
 -사상체질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체질별로 객관적 건강지도 가능

강서구는 자치구 최초로 사상의학을 기반으로 해서 개인별 체질에 맞는 건강관리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사상의학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의학으로, 120년 전 조선후기의 실학자인 이제마 선생이 사람의 체질을 4가지로 구분하여 체질에 맞게 진단하고 처방하는데서 비롯된 학문이다.

이에 강서구는 각자의 체질을 안다면 질병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사상체질 웰니스(Wellness) 프로그램’을 지난해 개발 완료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체질별 건강관리에 나섰다.

사상체질 웰니스 프로그램은 한의사가 사상체질별로 객관적인 건강관리 지도가 가능하도록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 한의약 허브 보건소, 구민건강 챙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한방건강증진 특화 프로그램 시행

강서구는 사상체질 웰니스 사업과 더불어 허준박물관, 대한한의사협회가 소재한 지역적 특색을 십분 활용, 한방 공공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높여 주민건강을 도우며 건강도시로 위상을 정립하고자 허브보건소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에 대한 성과로 강서구보건소는 재작년 서울시 최초로 “한의약 건강증진 Hub 보건소”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Hub 보건소 사업”이란 인구의 고령화와 만성, 퇴행성질환의 증가 등으로 증가일로에 있는 한방의료서비스에 대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방진료 및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 주민 신체활동 늘리기에 사활을 건다.

-구민 신체활동을 늘리기 위해 건강리더를 운영, 생활 터 찾아가 맞춤형 신체활동을 독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어르신 사랑방, 직업재활센터 등 24개 시설 활동.

신체활동은 남녀노소를 떠나 건강유지에 절대적이다. 구는 주민들의 신체활동을 도우며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구민 신체활동 늘리기 건강리더’ 사업을 펼쳤다.

건강리더란 만30세 이상 지역구민을 대상으로 6주간의 교육을 거쳐 구에서 자체 양성한 건강지킴이로, 강서구 건강, 보건사업을 추진할 때 건강증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건강이 취약한 생활 터로 찾아가 맞춤형 신체활동 늘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생활습관 개선과 비만예방 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밖에 어린이집 10개소, 지역아동센터 8개소, 직업재활센터 1개소, 어르신 사랑방 5개소 등 총 24개소의 시설을 선정, 건강리더를 배치했다.

각 시설에서는 건강리더의 주관으로 스트레칭, 근력키우기, 야외활동 등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12주 이상 진행, 지역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단계별 운동미션을 제공하여 스스로 운동량을 높이는 “12주간의 Health mission"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속적으로 신체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구는 주민들의 금연 의지를 돕고 효과적인 금연 성공을 위해 보건소 내에 ‘금연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금연 클리닉에서는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 행동요법 지도, 니코틴 보조제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금연 희망자들을 돕는다.

보건소가 먼 주민들은 ‘화곡보건분소’에 금연 클리닉을 추가 설치하여 흡연자들의 금연 의지를 북돋았다.
군부대, 각 기업체, 관공서 등 금연 희망자가 20명 이상인 경우 ‘출장 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금년 한 해 동안 총 2,024명이 금연클리닉에 참여 했으며, 4주 이상 성공한 주민이 1,658명, 6개월 이상 성공한 주민도 773명에 달하는 금연 성과를 올렸다.

앞으로도 구는 흡연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해 100㎡이상 음식점과 공항, 지하철역 주변의 버스정류장을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 금연정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주민이 건강한 으뜸 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구청장의 책무라고
말하고, “건강한 도시는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이다. 따라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 과제로 인식 되어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한 “단기적인 시각보다는 중장기적 전략과제인 만큼 꾸준한 예산투자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구가 가진 역량을 건강도시로서의 성장을 위해 우선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히고,

주민들과 정보를 교류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건강하고 주민 모두가 “활력이 넘치는 건강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