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한반도 평화 통일 조성

▲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남북교류협력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서 인사말을 하며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정부의 남북교류협력 및 통일정책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뒷받침하고,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11일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구는 지난 2013년 2월 7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마포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총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남북교류협력과 관련 있는 단체, 기관 및 대학·대학원 등에서 추천을 받아 위촉된 외부 위원 9명 중에는 전 통일부 근무경력을 가진 관련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앞으로 위원회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기반조성, 촉진을 위한 사항 및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운용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 결정하는 등 마포구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총괄·조정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적위원 총 12명 중 총 11명의 위원이 출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2014년 마포구 남북교류협력 사업계획 및 향후 추진방향(안)” 및 “2014년 마포구 남북교류협력기금 조성 및 운용계획(안)”의 총 2가지 안건에 대한 논의와 심의가 이루어졌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남북간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해지면 마포의 위치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그 꿈과 미래를 위해 미리 준비해두자” 또한, “더 나은 방향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자”라고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의 포문을 열었다.

앞으로 마포구 남북교류협력사업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및 정부의 통일정책과 국정과제에 부응하여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되, 인도적 교류를 시작으로 단계별 추진을 토대로 하여 남북 상호신뢰를 쌓는 방향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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