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회관 개관, 급여 인상, 긴급복지지원 추가 등

▲ 올해 3월에 개관 예정인 마포구 보훈회관 조감도.

시사경제신문 원선용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올해 달라지는 복지제도에 따른 사업 추진과 함께 복지인프라 확충에 매진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계층 복지를 위해 옛 합정동청사 기능 보강 공사를 통해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우리마포시니어클럽과 합정 경로당으로 이전하고, 보훈회관 신축 공사를 마무리해 3월 내 개관할 예정이다. 
또,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4월에 옛 마포구청사 보건소 리모델링 건물로 이전한다.
 
구는 올해 기초생활보장 수급 급여를 인상해 지난해 134만원에서 135만6000원으로 확대하며, 기초생활보장수급 가구의 중학생 이상에게 지급된 학용품비가 초등학생에게도 지급키로 했다.
또, 주거 급여는 임차가구 기준 임대료(4인 기준,1급지)가 31만5000원에서 33만5000원으로 오른다. 민간 월세 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의 월임대료를 보조하는 서울형 주택바우처는 중위소득 60%인 가구(4인 가구 소득 인정액 271만1000원 이하)에 월 6만5000원(4인 가구 기준)을 지급한다.
 
또,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올해 1월 1일 이후에 출생한 신생아에 대해 출산 축하금을 대폭 상향한다. 둘째아는 1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셋째아는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넷째아는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된다.
 
만65세 이상으로 소득 하위 70% 이하의 어르신들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은 단독가구는 2017년 119만원에서 2018년 131만원으로, 부부가구는 190만원에서 209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또한 올해 9월부터는 기초연금액이 기존 20만6000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2018년에도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복지서비스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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