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문화향유 기회 확대 위해 지속적 노력

▲ 올해 9월 열린 서대문 북페스티벌 모습.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2013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문화관광분야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6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2012년 9월부터 1년 동안 이뤄진 ▲역사문화도시 기반조성 ▲관광사업 활성화 ▲특수시책 등 3대 분야, 8개 항목, 22개 세부항목 관련 사업들이다.

서대문구는 1차 서면평가, 그리고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의 2차 PPT발표 및 질의응답 등을 거쳐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특히 구는 ‘365일 문화도시’를 목표로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쓴 결과, 민선 5기 이후 서울시 문화분야 인센티브 평가에서 4년 연속 수상 (2010년 최우수, 2011년 장려, 2012년 우수, 2013년 최우수)하는 결실을 얻었다.

서대문구는 이번 평가에서 안산, 홍제천, 불광천 공연장에서 130회의 야외 무료 공연을 실시하고 북페스티벌, 100권책읽기, 휴먼라이브러리 등을 펼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여옥사 전시관을 개관해 근현대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신촌대학문화축제,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 등 차별화된 축제를 개최한 것도 이번 최우수구 선정의 사유로 꼽혔다.

아울러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안산자락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신촌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자원들의 콘셉트를 보완,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것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 밖에 고은, 최인호, 조정래 등 유명작가 15인의 핸드프린팅으로 문학의 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신촌물총축제와 신촌버스커공연 같은 참여형 문화 이벤트를 적극 유치하는 등, 신촌을 문화의 거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구 선정을 계기로 문화를 담은 도시, 문화가 늘 흐르는 도시, 서대문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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