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대로, 양재말죽거리 등 225개 업소 대상,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 서초구 간판교체사업 완료 후의 모습.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동작대로, 양재말죽거리 등 주요도로에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는 불법 간판을 에너지절약형 LED간판으로 교체 완료했다. 

이번의 교체 작업 대상은 총 225개 업소의 돌출 및 불법간판 등으로서 업소당 최대 250만원 범위내에서 1개의 가로형 간판을 지원했다.
 
개성있고 아름다운 간판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종로 한글간판거리, 광주 송정시장을 방문해 여러 차례의 협의를 거쳤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있어서 건물주, 점포주 및 주민대표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의 자율적 추진 하에 간판업소의 의견 및 개성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함으로써 민원발생을 최소화했고, 구 도시디자인기획단의 디자인 자문을 거쳐 건물 외관과 간판이 조화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동작대로 가구거리의 경우, 기존의 부피가 크고 무질서한 가구점 간판을 말끔히 정비하고, 가구거리 특색을 반영한 개성있고 예술적인 간판으로 교체했고, 대로변 구간마다 홍보용 배너를 설치했다. 
양재 말죽거리의 경우에는 말죽거리 소상공인연합회 및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광주 송정시장을 벤치마킹해 전통시장 특성에 맞는 아름답고 차별화된 디자인 간판거리를 조성했다.
 
한편, 구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지역 내 주요 18개 주요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3,037개의 간판을 교체했으며, 그 결과 5년 연속 ‘서울시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인센티브 평가’ 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2018년에도 올해 사업과 연계하여 간판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존 간판교체사업 구간에 대한 일관된 사후관리로 전체적인 도시 경관 및 품격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