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눈 맞으며, 산타 복장으로 달리는 기부 축제‘산타런’ 등

▲ 지난해 ‘신촌! 첫눈에 반하다’ 행사에서 시민들이 인공 눈을 맞고 있는 모습

시사경제신문 원선용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이번 주말인 16일 오후 3시부터 차 없는 거리로 활짝 트인 신촌 연세로에서‘신촌! 첫눈에 반하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누구나 산타가 될 수 있다’로서, 산타 복장이나 루돌프 머리띠를 하고 함께 행진하는 ‘산타런’이 축제 주 행사로 열린다.
 
또한, 이날 연세로를 찾으면 눈이 내리지 않더라도 ‘인공 눈’을 맞으며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오후 4시 30분, 7시, 8시부터 각 30분 동안 인공 눈이 내려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산타런에 참가하게 되면, 준비운동에 이어, 오후 3시 30분 연세로를 출발해 연세대 정문을 거쳐 연세대 대운동장을 왕복하는 약 3km 구간에서 80여 분 동안 진행된다. 참가비의 10%는 구세군을 통해 어려운 아동들의 수술비로 기부돼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크리스마스 관련 핸드메이드 소품을 판매하는 ‘산타마켓’을 비롯해 스윙댄스 공연과 의상 콘테스트, 무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시민과 함께 하는 ‘신촌! 첫눈에 반하다’가 누구나 즐겁게 기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적으로 열리는 참여형 기부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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